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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섬초 포항초 남해초 고르는법 손질법 데치는법 보관법 효능

식재료 손질·보관법/농산물 손질·보관법

by 백년밥상 2023. 4. 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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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년밥상입니다. 오늘은 시금치의 종류, 고르는 법, 손질보관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시금치?


시금치는 3대 영양소뿐만 아니라 수분, 비타민,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린다고 해요.

또한 엽산이 풍부하여 치매 예방을 도와주며 기형아의 출생 위험을 낮춰주기 때문에 노인과 가임기 여성, 임산부에게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체내에 결석을 생성할 수 있는 수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분들은 반드시 데친 후 섭취하셔야 합니다.

숭의여대 식품영양학과에 따르면 수산은 100도 이상의 끓는 물에서 녹아버리기 때문에 데칠 경우 시금치 속에 수산이 거의 남아있지 않게 된다고 해요.

붉은 뿌리에는 구리와 망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통풍의 원인인 요산을 분해하여 배출시켜줍니다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일반 시금치와 달리 신안, 포항, 남해 지역에서 자라는 겨울 시금치들은 주로 11월부터 3월까지만 맛볼 수 있습니다.  

겨울 시금치는 노지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기 때문에 땅에 붙어 옆으로 퍼지듯이 자라며 톱니처럼 생긴 잎과 뛰어난 단맛이 특징입니다. 

 

 

섬초?

전남 비금도 지역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비금 시금치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토양에서 자라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잎이 두꺼워 데쳐낸 후에도 식감이 매우 좋으며 뿌리에 영양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밑동을 잘라내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잎이 두꺼워 데쳐낸 후에도 식감이 매우 좋으며, 뿌리에 영양이 집중되어 있으니 최대한 밑동을 잘라내지 않은 상태로 섭취해주세요.

 

 

포항초

포항에서만 재배되며, 일반 시금치보다 키가 작지만 향과 맛이 뛰어납니다.  

추운 겨울에 얼어붙어 까맣게 변하더라도, 햇볕을 쬐면 다시 생생하게 살아날 만큼 생명력이 강하다고 해요.

남해초?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여 잎의 테두리 부분이 빨갛게 물들기도 합니다. 

잘 익은 귤만큼 단맛이 강하다고 하여 보물초 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남해초는 붉은빛의 뿌리에도 단맛과 영양이 풍부하니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르는 법

뿌리부터 줄기 아랫부분까지 붉은색이 골고루 퍼져있으며, 색이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잎이 두껍고 풍성하며 표면에 윤기가 나는 것으로 골라주시기 바랍니다.

잎이 황갈색으로 변하고 있거나 건조한 것, 줄기가 억센 것은 피해 주세요.

 

손질법

칼을 이용해 뿌리의 겉껍질을 살짝 긁어내고 시든 잎은 떼어내 주세요.

뿌리에는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잘라내지 않고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해줍니다.

냄비에 물을 부은 후, 소금을 넣어주세요. (1L 기준, 소금 한 큰술)

소금을 함께 넣어주면 시금치의 색이 선명해지고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어요. 

생으로 섭취할 경우, 수산 성분으로 인해 떫은맛이 날 수 있으니 데친 후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시금치를 넣어 1분 30초 이내로 데쳐줍니다.

수산이 증발할 수 있도록 냄비 뚜껑은 반드시 열어놔 주세요.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준 후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시금치의 밑동을 잘라내고 데칠 경우 잘린 단면을 통해 영양소가 빠져나갈 수 있다고 하니 반드시 밑동을 자르지 않은 상태로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밑둥과 뿌리 부분은 기호에 따라 손질하여 조리해주시면 됩니다. 

보관법

냉장보관

밀폐용기에 면보자기를 깔아주세요.

흙이 묻어있는 시금치를 세척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 담아줍니다.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살짝 뿌려준 다음 면보자기로 한번 더 덮어주세요.

뚜껑을 닫고 밑동이 아래로 향하도록 세워 냉장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보관 시 수시로 시금치에 수분을 공급해주면 더욱 오랫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 최대 2주)

 

냉동보관

이미 데친 시금치를 보관할 때는 질겨지지 않도록 물기를 살짝 제거해주세요

그다음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냉동한 시금치는 본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자연 해동하여 드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냉동보관 1년) 

 

시금치와 두부는 함께 먹으면 안된다?

시금치의 수산(옥살산)과 두부의 젖산 칼슘이 만나면 옥살산칼슘이 생성되어 결석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명대학교 교수의 발표에 의하면 하루 동안 섭취하는 시금치와 두부의 양은 정해져 있으며 

그 안에서 생성되는 옥살산 칼슘은 아주 극소량이라고 합니다.

 또한 데친 시금치는 수산이 충분히 제거되어 결석이 유발될 확률이 줄어든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고 섭취하셔도 됩니다.

 

우리가 잘 몰랐던 시금치에 대해 알아봤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식재료의 손질법, 보관법을 알려드릴게요.

이 영상을 보시고 궁금한 사항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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