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년밥상입니다. 오늘은 당근 고르는 법, 보관법, 몰랐던 사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당근은 단맛이 나는 뿌리라는 의미를 가지며 주황색, 자색, 흰색, 노란색, 빨간색등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향과 맛이 조금씩 다르며, 영양 성분 또한 차이가 있습니다.
주황색 당근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당근이며 달고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눈 건강은 물론 암과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베타카로틴이란?
당근을 뜻하는 라틴어 ’카로타’에서 유래된 카로티노이드계 색소입니다.
필수 영양소는 아니지만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건강한 눈과 피부, 면역력 등을 위해 필요한 요소가 됩니다.
자색당근
고소하고 뿌리로 갈수록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안토시아닌이 30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설탕 당근(하얀당근)
설탕 당근이라고 불릴 만큼 달지만, 끝 맛이 알싸한 것이 특징입니다.
폴리아세틸렌 성분이 풍부하여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미니당근
미국의 마이크 유로섹이라는 농부가 개발한 것으로 수확한 당근의 절반이 모양이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것이
많아지자 5cm 크기로 잘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공한 당근의 수요가 늘자 , 품종을 개량하여, 심지가 작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미니 당근을
재배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당근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 따르면 표면은 매끈하고 단단하며, 머리 부분은 굵고
끝부분은 가늘며 올곧은 것이 좋다고 합니다.
주황색이 짙을수록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것입니다.
주스용 당근
작은 사이즈 또는 못난이 당근들을 모아 판매되는 것으로 품질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큰 사이즈 당근보다 착즙률이 높고, 당도가 우수한 경우가 많습니다.
제주 당근이 더 좋다?
제주 구좌지역의 토양은 화산회토로 유기물 함량이 높고 배수가 좋아 토양이 부드러우므로 수분이 많은 당근을 생산하기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그로 인해, 색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으며 테르페노이드라는 향기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당근 껍질 제거해야 하나?
당근 껍질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므로 껍질째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흐르는 물에 세척 솔 또는 굵은 소금을 이용하여 꼼꼼히 씻어 내줍니다.
꼭지 부분을 잘라낸 후, 용도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냉장보관
흙이 묻은 상태 그대로 키친타월에 감싸 밀폐 용기에 담아줍니다.
세척 당근은 꼭지 부분과 끝부분인 생장점을 제거해줍니다.
생장점을 제거하면 영양소 손실을 막아주고 잎이나 뿌리가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물기를 제거한 후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자색 당근은 일반 당근에 비해 쉽게 물러질 수 있으니 빨리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 3주)
냉동보관
세척 후 용도에 맞게 잘라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하시면 됩니다.
(냉동보관 2개월)
싹이 나고 바람 든 당근 먹어도 될까?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싹이 나거나 속이 하얗게 변하고 구멍이 난 현상들은 노화 현상이며 흔히 바람들이라고 합니다.
발생원인은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지만 대부분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입니다.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잘라낸 후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주스용 당근도 익혀 먹어야한다?
일본 이토엔 중앙연구소에 따르면 당근을 생으로 섭취할 시 주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이 8%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익히게 되면 흡수율을 최대 7배까지 높일 수 있으니 주스로 드실 때도 끓는 물에 한 번 데쳐서 갈아먹는 것이 좋습니다.
Tip. 기름과 함께 익혀 먹으면 체내 흡수율을 최대 60%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기름에 조리가 어렵다면 올리브유나 마요네즈를 곁들여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흙 속에 농약, 당근이 다 먹는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당근의 특성상 다른 식물들에 비해 지용성 물질인 농약을 더 많이 흡수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무농약 또는 유기농 당근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과 달리, 무농약 당근은 화학비료 권장량의 1/3 정도는 사용하므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당근보다 잎이 더 좋다?
잎과 줄기에는 더 많은 비타민C, 단백질, 칼슘, 식이섬유가 들어있습니다.
잔뿌리가 나온 당근잎은 질길 수 있으며, 알칼로이드라는 독성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러니 잔뿌리가 나기 전에 수확한 어린잎과 줄기를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미니 당근은 잎도 함께 판매되는 경우가 있으니, 나물이나 쌈 채소로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집에서 당근잎 키우는 법
먼저, 손질 시 잘라냈던 꼭지부분을 준비합니다.
용기에 당근이 살짝 잠길 만큼만 물을 부어 준 후, 꼭지 부분이 위로 향하도록 올려줍니다.
햇볕이 잘 드는 실온에 두고 일주일에 한두 번 물을 조금씩만 채워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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