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씻는법 1분 이상 씻으면 비타민이 없어지는 이유 (ft.보관법)

 

딸기의 제철이 이제는 겨울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이야기다. 자연의 섭리가 정해준 딸기의 제철은 5월에 첫 수확한 딸기가 제철 딸기이다.

 

 

 

처음 딸기가 국내로 들어오고 1970년까지는 대부분의 농가가 노지재배를 했다.  하지만 60년대 시작된 비닐하우스 딸기 농사가  8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른 출하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급증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제철 딸기는 맛보기가 무척이나 어려워졌고  대부분이 초겨울에서부터 수확을 할 수 있게 재배를 하다 보니 난방비 값과 시설 값이 워낙 비싸 최고의 몸값을 갖는 방면, 초봄쯤에는 가격이 떨어지고, 4월이 시작되면 겨울딸기는 끝물이 된다.

 

 

 

그래서 지금은 제철을 잃어버린 과일이 됐다.

 

 

 

아메리카 지역이 딸기의 원산지이며 국내에는 20세기 초 일본에서 처음 도입되어 재배가 정착된 식물이다.  국내에서 처음 재배된 딸기는 육보, 장희 등 일본 품종이 대부분이었으나, 현재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설향, 매향 등 국내 품종이 70% 이상 보급이 되며, 최근 마트에서 가장 흔히 판매되는 품종이 설향이다.

 

 

딸기는 맛만 좋은 것이 아니며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C를 비롯한 여러 미네랄의 함유로 체내 유익한 효능들이 다양해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겨울철 건강을 챙기기 위해 딸기 등의 과일만 꾸준하게 챙겨 먹어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면역성 높은 딸기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단맛을 올려주는 씻는법과 2주가 지나도 무르지 않고 보관할 수 있는 팁을 알아보자.

 

#딸기 씻는법

 

 

딸기는 쉽게 무를 수 있어 세척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다루어 주는 것이 좋다. 

 

 

 

먼저 세척하기 전 꼭지부터 제거하고 꼭지의 솜털에 잔류농약이 남아있어 세척 중 과육으로 옮겨 갈 가능성이 있으니 먼저 제거해 주는 게 좋다.

 

 

 

꼭지를 제거할 때는 칼로 과육을 잘라내면 단면으로 물이 들어가 단맛이 빠질 수 있으므로 꼭 손으로  꼭지 끝을 잡고 떼어준다.

 

 

 

먼저 볼에 물을 받아 소금 한 꼬집을 넣어 연한 농도의 소금물을 준비해 준다. 소금은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주고 단맛을 더욱더 업 시켜주는 효과를 준다.

 

 

 

세척할 땐 골든 타임 30초 꼭 기억하자.  30초 안에 딸기를 담가 살살 굴려가면서 세척해 주면 된다.

 

 

 

그러고 난 뒤 흐르는 물에 2~3번 빠르게 헹궈준다. 세척은 스피드가 생명!! 딸기는 물에 오래 담가놓으면 비타민C가 손실되고 단맛도 빠져버리기 때문에 세척시간은 1분을 넘기지 않고 빠르게 씻어야 한다.

 

 

 

세척을 끝내고 나면 윤기가 좌르르르르~ 

 

 

먹기 전에 딸기에 남아있는 꼭지 부분을 칼로 제거한 뒤 접시에 담아서 먹으면 된다.

 

 

#딸기 보관법

 

 

 

딸기는 표면이 약하고 습도에 약해서 물기가 닿으면 금방 무르기 때문에 세척해서 보관하지 말고 먼저 키친타월을 깔고 그 위에 딸기를 펼쳐서 물기를 제거한다.

 

 

 

무르거나 상한 딸기는 따로 골라내어 먼저 먹으면 된다.

 

 

 

보관할 용기 바닥에 키친타월을 깔아준 다음,  딸기가 서로 닿지 않도록 꼭지를 아래로 향하게 일렬로 세워서 넣어준다. (Tip. 꼭지를 아래로 향하게 해서 과육이 최대한 바닥에 닿지 않도록 보관해야 무르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 

 

 

 

이어서 키친타월로 벽을 만들어 한 줄씩 딸기를 넣고, 마지막으로 키친타월로 덮어주고 이 상태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시면 최대 2주까지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뚜껑을 덮게 되면 과일은 통풍이 되지 않으면 쉽게 무르거나 상할 수 있다.

혹시라도 딸기에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피었다면 다 버려야 한다. 수분이 많은 음식일수록 곰팡이의 포자가 빠르게 대규모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옆에 같이 있었던 딸기들도 이미 포자가 퍼져있으니 포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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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구성-편집 : 백년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