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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세척 흐르는 물에 씻으면 농약이 제거되지 않는 이유

식재료 손질·보관법/농산물 손질·보관법

by 백년밥상 2020. 3. 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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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는 양배추의 변종 식물이다. 꽃봉오리가 녹색으로 변하며 자라서 꽃이 피는데, 꽃이 피기 전 봉오리를 수확해 식용으로 이용한다. 나무처럼 생긴 독특한 모양과 식감, 그리고 특유의 향 때문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낯선 외국 채소로 다가왔던 브로콜리는 여러 연구 결과에서 풍부한 영양과 항암효과 등의 효능이 밝혀지면서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음식, 암을 예방하는 ‘슈퍼푸드’로 인정받으며 그 소비량은 더욱 증가하면서 어느새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친근한 웰빙 식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브로콜리의 주 생산국은 중국, 인도,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이다.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브로콜리는 계절에 관계없이 살 수는 있지만 12월부터 4월까지가 브로콜리의 제철이다. 최근 제주도에서도 출하되고 있다.

 

 

 

매우 완전한 음식이며,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브로콜리 100그램당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의 150%를 제공하고,  복합 비타민 B, 필수 무기질, 그리고 산화 손상을 효과적으로 없애주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의 천연 공급원이다. 열량이 100g당 28kcal로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부담이 없다.

 

 

 

브로콜리 효능으로는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식이섬유와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페놀 등 암 예방에 효과적인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여성 암과 대장암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폐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흡연자들에게 필수 식품이다. 또 비타민C 함량이 레몬의 두 배여서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피부 노화 방지하는데 꼭 필요한 채소다.  최근 케일처럼 갈아서 즙을 내 먹기도 한다.

세계 10대 푸드 브로콜리의 풍부한 영양분을 100% 뽑아먹는 방법 알아보자.

 

 

#1올바른 브로콜리 세척

 

 

 

흔히 브로콜리를 흐르는 물에 씻는 것으로 많이들 알고 있다.  표면에는 스스로 만든 기름성분의 얇은 막이 있어,  물방울이 겉으로만 튕긴다.  흐르는 물이 브로콜리 틈새와 내부의 오염물질까지 깨끗이 제거할 수 없으므로 권하지 않는다.

 

 

 

먼저 물이든 볼에 브로콜리를 거꾸로 넣고, 물에 둥둥 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젓가락이나 집게로 눌러주어야 한다.

 

 

 

이렇게 20분간 담가 꽃봉오리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준다.

 

 

 

브로콜리의 꽃봉오리들은 실제로 꽃이기 때문에 건조할 땐 닫혀 있다가 물이 닿으면 열린하고 하니, 이 성질을 이용해 세척해 주시면 좋다.

 

 

 

 

담가두었던 브로콜리를 건져내어 두세 번 물을 갈아 흔들어 씻어주고, 소금물에 5분간 더 담가주면 농약까지 깨끗이 제거하면 세척은 끝이다.

 

 

#2브로콜리 보관법 (냉장보관법, 냉동보관법)

 

 

"냉장 보관법"

 

 

 

 

넉넉한 유리병을 하나 준비하고 물을 채워 브로콜리의 줄기를 물병에 담가 냉장고 안쪽에 넣어 보관한다. 

 

 

 

 

 

꽃이 시들지 않게 보관하듯 브로콜리도 2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면 이 상태로 한 달은 거뜬히 보관할 수 있다. 

 

 

 

"냉동 보관법"

 

 

 

브로콜리는 줄기와 꽃봉오리를 분리하여 자른다.

 

 


<참고>
브로콜리 생장점은  ‘꽃눈’  생장점은 자잘한 모양의 꽃눈이다. 4만 개 이상의 빽빽한 꽃눈에 계속 영양소를 전달하느라 브로콜리가 빨리 시든다. 그래서 이 부분을 여러 개로 나눠주는데 대신 큼직하게 자르면 비타민 C가 손실되는 것을 예방한다.

 

 

 

줄기 쪽의 겉껍질은 벗겨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꽃봉오리 부분은 작은 줄기에 칼집을 내어 한 입 크기로 잘라준다.

 

 

 

다음으로 무수 조리법으로 조리한다. (무수 조리법이란? 물의 양을 최소화하거나 채소의 수분만으로 조리하는 방법)

 

 

 

 

찜기에 물 2T를 넣고, 약불로 냄비가 따뜻해질 정도로 데워준다.

 

 

 

냄비에 체반을 받치고 브로콜리를 넣어 약불에 4분간 찌면, 효소의 파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브로콜리가 수분을 충분히 머금고 있어서 타지 않는다. (이렇게 무수 조리법으로 쪄낸 브로콜리는 삶거나 데친 브로콜리보다 식감도 뛰어나다.)

 

 

 

 

4분이 지나면 불을 끄고 건져내어 상태 그대로 식혀준다.

 

식힌 브로콜리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비닐 팩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준다.  냉동실에 넣어 보관해 주시면 3주는 거뜬히 두고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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