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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을 때까지 상하지 않는 귤 보관법 곰팡이 제거하고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식재료 손질·보관법/농산물 손질·보관법

by 백년밥상 2020. 3. 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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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귤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농림수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귤 소비량은 연간 12kg에 달한다고 합니다. 흔히 우리가 먹는 귤은 감귤류인 밀감인데, 제주 전역에서 생산되며 12월부터 조생종이 나옵니다. 귤은 생과로 먹기도 하지만 통조림으로 가공해서 빵이나 과자 등의 재료로 사용되어지거나 즙으로 먹기도 합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적 먹거리이기도 합니다.

 

 

 

" 귤에 핀 곰팡이 떼어내고 먹으면 될까? "

 

 

 

귤은 새콤달콤한 맛을 냅니다. 귤처럼 새콤한 맛을 내는 과일에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비타민 C는 감기 예방에 좋고 육체피로 해결 그리고 피부미용에 좋은 대표적인 효능이 있습니다.  귤 100g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의 양은 36mg 정도인데 귤을 세 개면 성인이 하루 권장해야 하는 비타민 100mg을 충분히 만족시키고도 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시력증진에 좋은 비타민 A와 노화를 억제해 주는 성분 등도 풍부합니다. 달콤한 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높지 않아 체중관리에 관심이 많은 다이어터들에게도 좋은 식품입니다.

 

 

간혹 귤을 먹을 때 귤 표면의 흰 부분이 거슬려서 떼어내고 먹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 이 하얀 줄기 부분에도 몸에 이익이 되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귤껍질 안쪽의 하얗고 우둘투둘한 부분은 ‘진피’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많이 포함된 펙틴과 식이섬유는 몸속의 독소 배출을 돕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흰 부분을 떼어내지 않고 같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박스로 귤을 구입하는 경우가 흔한데, 잘못 보관할 경우 곰팡이가 금세 생기기도 합니다.

 

 

 

곰팡이가 전체를 다 뒤덮으면 하는 수없이 버리지만 일부분만 곰팡이가 핀 경우엔 망설이며 고민하게 되는데요  “곰팡이가 피지 않은 부분은 아직 괜찮아 보이는데. 향도 달콤하고 버리기 아깝다' 곰팡이가 핀 부분만 도려내서 먹으면 되지 않을까?”  대답은 " 아니요 "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생기는 유해 물질인 곰팡이는 적은 양으로도 신장과 간에 해로울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푸른 곰팡이는 정확히 말하자면 하나의 곰팡이 종을 칭하는 단어가 아니에요! 푸른 곰팡이는 눈꽃 동충하초과 푸른 곰팡이속의 빗자루 모양 포자를 가진 곰팡이의 총칭입니다. 영어으로는 Penicillium​ 이라고도 불리는 이 분류의 곰팡이들은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발견되고, 약 150여 종이 속해져있습니다.

 

 

곰팡이가 핀 부분은 작아 보이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번식을 하기 위해 식품에 침투한 곰팡이는 이미 내부 깊숙이 침투해있기 때문에 곰팡이가 핀 음식은 바로 버려야 하는데요.  곰팡이는 냉동실에 보관해 얼려도 죽지 않으며 몸에 해로울 수 있고, 각종 염증의 원인이 됩니다. 암을 일으키는 독성도 있고, 또한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박스째 구입한 귤을 곰팡이 피지 않게 오래 두고 먹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첫번째 – 귤 선별 "

Point : 조금이라도 무르거나 상처가 있다면 과감히 고르기! 곰팡이 핀 귤과 함께 보관할 경우 다른 귤까지 자칫 썩게 함 

 

 

 

먼저 구입한 귤 박스를 뒤집어서 개봉해 주세요. 왜 뒤집냐고요? 밑에 깔려있는 귤들이 눌려서 물러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박스를 뒤집어서 개봉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상한 귤이 없는지 골라 주세요. 무른 것도 골라내 가급적 빨리 드시는 게 좋습니다.

 

 


 

" 두 번째 – 귤 세척 "

귤은 세척해서 보관하면 더욱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귤 세척 팁! 먼저 볼에 물과 베이킹소다를 넣은 후, 귤을 넣고 3~5분간 담가 놓습니다. (물 1L 기준 베이킹소다 2T)

 

5분 후 귤을 살살 문질러 씻은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 주세요~ 귤 껍질에 묻어 있는 잔류농약 등을 물로 씻어주면 곰팡이가 생길 확률이 줄어든다는 사실!

 

 

 

세척이 끝난 귤은 마른행주나 종이타월로 꼼꼼히 물기 제거한 후 완전히 건조해 주세요! (물기가 잘 제거가 되지 않으면 습기에 약한 귤이 빨리 썩거나 곰팡이가 생김)

 


 

" 세 번째 – 귤 보관 "

<<귤 보관하는 방법은 이것만 기억하기!>>

-키친타월 이용하기

-귤이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하기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기

 

 

박스를 준비해 주시구요! 키친타월을 두세 겹 깔아주세요!

 

귤이 서로 닿지 않도록 살살 놓아 줍니다. 바닥 쪽은 단단하고 초록빛이 도는 귤을 넣어주세요. 이때 귤의 꼭지가 아래로 향하게 놓아줍니다. (귤이 바닥에 닿는 면적이 적어 무르는 것을 좀 더 방지할 수 있음)층이 차면 키친타월을 다시 깔고 전과 같이 반복하여 넣어 주세요.

 

 

 

박스에 넣은 귤들을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 주시면 끝!! (귤은 약 -7도가 되면 동해를 입으므로 참고)

냉장보관할 경우,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가 돼서 오래 보관이 가능하지만 통풍이 되지 않아, 신맛이 강해질 수 있어요.

자 이렇게 귤 보관법을 알아봤는데요. 시즌 동안 보관을 잘해서 하나라도 오래오래 두고 맛나게 드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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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구성-편집 : 백년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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