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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소라 삶는법! 참소라 삐뚤이소라 뿔소라 손질 보관법! 내장 독 제거까지!

식재료 손질·보관법/수산물 손질·보관법

by 백년밥상 2020. 6. 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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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껍질에서 속살을 뽑아 먹는 소라는 3~6월 가장 맛이 좋은 제철 음식입니다. 소라는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술안주나 간식거리로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우는 회복 요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비타민과 아연 및 필수 미네랄이 들어 있으며 이 성분들은 체지방을 줄여 저지방 다이어트를 원하는 이에게 권장합니다. 또한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지방 배출을 도와주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입니다.

이러한 비타민 A의 함유로 시력 보호와 안구 건강에 좋고, 눈의 망막을 구성하는 성분을 가져 안구건조증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비타민 E와 아연의 함유로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고 피부 노화를 방지합니다.

특히 소라는 비타민 B12 성분이 함유되어, 빈혈을 예방 및 개선해주고 간 건강을 도와줍니다. 아르기닌 성분의 함유로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주어,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의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등푸른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DHA는 소라에도 풍부해 뇌 기능 활성화에 좋을 뿐만 아니라 라이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으며 이 성분은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해 뇌건강이나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며,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향상하기 위해 어린이와 수험생, 치매를 앓을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소라에는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타우린은 체내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며,  활성산소를 제거해 지친 심신을 달래는 데 효과적입니다.

 


오늘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종류별 소라 손질법 알려 드릴게요!

소라 손질법을 모른채 그대로 취식할 경우 어지러움증, 구토유발, 신경마비등 건강을 위협 할 수 있는 독소가 있으므로 잘 알고 드셔야 합니다. 손질할때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구매할땐 소라는 살아 있고 살이 위로 빠져 나오지 않으며 손으로 들었을때 묵직하고 살이 탄력이 있는 것이 좋은 소라로 골라 주시는게 좋습니다.

 


소라 종류별 구분법

참소라(피뿔고동)는 돌기가 약간 있으며 주둥이 주변에 줄무늬가 있습니다.

 

삐뚤이 소라(갈색띠매물고둥)는 패각이 얇고 매끈한 편이며 주둥이 주변에 무늬가 없습니다.

 

뿔소라(소라)는 이름 그대로 껍데기 표면에 뿔이 솟아 있고 주둥이 안쪽 뚜껑이 흰색을 띕니다. 세가지 소라 비교하기 쉽죠?!

 

또한 소라는 환경이 변하면 활동성이 줄어들 수 있는데요! 이때 살아있는지 확인하는법으로는 아래 튀어나온 부분을 건드려 보면 확인 할 수 있어요 (참소라, 삐뚤이소라만 해당되며 뿔소라는 큰 뚜껑 때문에 확인이 어려워요.)

 


소라 삶는법 (맛있게 먹는법)

찜보다는 삶는 것이 골고루 잘익으며 불순물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소라를 구매를 하면 껍질부분과 입구 부분을 솔로 깨끗하게 문질러 세척 해줍니다.

 

먼저 냄비에 소라의 입구가 바닥을 향하도록 넣고 소라가 잠길정도로 물을 넣어 주세요. 청주를 한컵 부어 뚜껑을 걸쳐 닫고 10-15분 삶아 주세요. (너무 많이 삶으면 수분이 빠져 질겨 질수 있으니 적당히 삶아 주세요.) 삶은 소라의 물을 따라 버리고 건져서 식혀 줍니다.

 

다 식은 후 손질을 위해 살을 빼내 줄건데요. 포크로 살을 찔러서 반정도만 꺼내고 앞뒤로 한번씩 흔들다가 소라를 털어 빼면 소라살을 쉽게 뺄 수 있어요. 소라 입구쪽에 보이는 뚜껑도 제거해 주세요.

 

뿔소라는 입구뚜껑이 단단해서 엄지로 누르고 아랫쪽 틈을 공략하여 과일포크를 넣고 껍데기를 뜯은 후 역시 같은 방법으로 살을 발라 주세요.

 

소라 살과 내장을 분리 후 내장부분은 가급적 드시지 말고 버려 주는게 좋습니다! 소라 내장에는 유독성 플랑크톤으로 인한 패류독소가 쌓여있어 드시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패류독성이란? 다량 섭취할 경우 구토 및 설사 또는 배탈 등이 날 수 있으며, 어지러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꼭 제거해주세요.

 


소라 손질법

1. 참소라 손질법

참소라를 보면 보라색,초록색,노란색 등 액체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것은 참소라 쓸개즙으로 상한게 아니니 걱정마세요! (쓸개의 색은 먹이활동에따라 보라색,초록색,노란색등 다양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우선 살부분을 반으로 갈라주세요. 노란색 고름같은게 차 있는게 타액선인데 이부분은 제거해주세요! 참소라의 타액선에는 테트라민이란 독소가 있어 제거 후 드셔주시는게 좋습니다.

 

테트라민이란?

식중독을 동반한 급성 신경마비를 일으키는 테트라메틸암모늄 독소로 열을 가해도 사라지지 않으며 두통, 어지러움, 멀미감, 구토, 시각장애 등 증상을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테트라민의 독소는 타액선에만 있기 때문에 타액선(귀청, 골, 침샘 이라 불림)을 제거하고 드시면 안전하게 섭취를 하실 수 있습니다! 독소가 어지러움 및 구토를 유발 시킬 수 있고 과다 복용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참소라와 삐뚤이 소라의 타액선을 제거해야 합니다!

 

2. 삐뚤이소라 손질법

삐뚤이소라도 마찬가지로 살부분을 세로로 반 잘라주면 하얀 콩같이 생긴 타액선을 확인 할 수 있어요. 타액선을 꼭 제거 해주세요.

 

3. 뿔소라 손질법

뿔소라는 타액선이 없으나, 살 안쪽을 보면 돌기 같이 생긴 이빨을 확인 할 수 있어요. 이 부분을 제거 해주세요. 이빨부분을 대량으로 섭취시 복통, 두통, 어지러움이 생길 수 있으니 꼭! 제거해주세요.

 

이렇게 손질한 소라에 불순물이나 타액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는 물에 한번 더 깨끗이 헹군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숙회로 드시면 됩니다.

 


소라 보관

생명력이 좋은 소라는 냉장고에 넣고 환경에 따라 2-3일까지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드시고 남은 소라는 지퍼백에 넣고 냉장고에 1-2일, 냉동고에 6개월까지 넣고 보관 할 수 있습니다. 냉동한 소라는 해동 후 한번 데쳐 드세요.(냉동 보관시 소라살이 마를 수 있으니 가급적 빨리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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