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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고르는법 삶는법 볶는법 보관법 효능 껍질 쉽게벗기는법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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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땅콩 고르는 법, 손질법, 보관법,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대표적인 고단백 고지방 식품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에요.

볶음 땅콩 형태로 가공하여 간식이나 안주용으로 주로 섭취하며  

제과, 제빵용으로 사용하거나 반찬이나 스프레드 형태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토코페롤과 파이토스테롤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몸속 발암 물질의 생성을 막아준다고 해요.

(제철 : 9월 ~ 11월) 

이런 땅콩 사지 마세요!

국내산 햇땅콩의 경우 겉껍질의 두께가 두꺼워 잘 부서지지 않고 흙이 묻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겉껍질이 깨끗하고 얇은 것은 수입산일 가능성이 높으니 참고해 주세요.

또한 풋내보다 고소한 향이 나며 살짝 만졌을 때 속이 비어 있지 않고 알이 꽉 차 있는 것으로 골라주세요. 

알땅콩을 구매하실 경우 변색되거나 부패한 것들이 섞여 있지 않은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크기와 모양이 동일한 것이 좋으며 신선할수록 속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여 구매해 주세요.

 

땅콩 껍질, 쉽게 벗겨내는 방법

숟가락 두 개를 준비해줍니다.

숟가락 뒷부분을 서로 맞대어 붙여준 다음 고무줄로 묶어 고정 시켜주세요. 

머리 부분을 잡고 눌러주면 숟가락의 끝부분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 사이로 땅콩을 넣고 끝부분을 힘 있게 눌러주면 껍질에 틈이 생겨 쉽게 벗겨낼 수 있어요. 

손잡이 사이에 톱니가 있는 가위로 대체가 가능하며 삶은 후 땅콩의 뾰족한 부분을 손으로 눌러 벗겨내도 좋으니 참고해주세요.

채반에 담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세척해 주시면 됩니다. 

 

땅콩, 볶지 말고 삶아주세요!

미국 앨라배마 농업과학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땅콩은 볶아내는 것보다 껍질째 삶아내는 것이 더욱 좋다고 해요. 

껍질 속에는 파이토케미컬이라고 하는 항산화 물질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땅콩 알맹이에 충분히 스며들 수 있게 껍질과 함께 삶아내는 것을 더욱 추천해 드립니다.

 

흐르는 물에 두 세 번 정도 세척하여 껍질에 묻은 흙을 충분히 제거해줍니다. 

흙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을 경우 쓴맛이 날 수 있어요. 

냄비에 땅콩이 잠길 만큼 물을 가득 부어 준 후 간이 배도록 소금 한 스푼을 넣어주세요. 

물 위로 떠오르는 땅콩을 손으로 눌러 물의 양을 체크해주세요.

뚜껑을 닫고 센 불에 한소끔 끓여낸 후 중불로 줄여 20분 정도 더 삶아줍니다. 

골고루 삶아지도록 중간중간 한번씩 저어주는 것이 좋으니 참고해주세요. 

불을 끄고 10분 정도 뜸을 들여줍니다. 

채반에 옮겨 담아 충분히 열기를 식히고 물기를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땅콩, 속껍질째 먹어도 된다고?

겉껍질처럼 속껍질에도 항산화 물질의 일종인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하다고 해요. 

루테올린은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감소 시켜주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땅콩 알맹이 자체에는 루테올린 성분이 거의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속껍질을 벗겨 내지 않고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으니 참고해 주세요.

속껍질 속 아라키도시드 성분은 갑상선종을 발생시킬 수 있어 갑상선염이나 갑상선 종대가 있으실 경우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땅콩, 상온에 두면 안된다고? 

상온에 보관할 경우 일주일 정도 짧은 기간동안만 보관이 가능하며 

적정 온도와 습도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을 경우 쉽게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적정 온도 10-15도)

따라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좋은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상태가 좋지 않은 피땅콩을 먼저 골라내어 주세요. 

전혀 가공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주변 땅콩들까지 금방 상하게 만들 수 있어요.

껍질을 벗겨낼 경우 빠르게 산패가 진행되어 금방 맛이 떨어지고 눅눅해지며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껍질째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냉장 보관 최대 6개월 / 냉동 보관 최대 1년) 

 

삶은 땅콩의 경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밀폐 용기에 담장 냉장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냉장 보관 최대 2주) 

습기 제거제가 있을 경우 함께 넣어주셔도 좋아요.

 

곰팡이 생긴 땅콩, 먹어도 될까?

지방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땅콩은 공기와 접촉할 경우 산패 현상이 일어나 눅눅해지거나 냄새가 나며 곰팡이가 생기는 등 쉽게 상태가 변하게 됩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 아플라톡신 독소가 생성될 수 있기 때문에 섭취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해요.  

아플라톡신은 세척이나 가열 시에도 사라지지 않는 강력한 발암 물질입니다.

또한 껍질에 곰팡이가 생겼더라도 알맹이 내부나 주변에도 이미 독소가 퍼져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섭취하지 않고 통째로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고칼로리의 땅콩이 다이어트에 좋다고?

 

고칼로리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식전이나 운동하기 전에 땅콩을 섭취할 경우 

포만감을 주고 식욕을 억제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하지만 땅콩의 일일 섭취 권장량은 15-20알 정도이며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이유로 

과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설사를 유발하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 견과류의 일일 섭취 권장량 또한 30g 정도이기 때문에 

모든 견과류를 각각 하루 권장량에 맞춰 섭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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