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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종류 고르는법 손질법 세척법 보관법 효능 곰팡이 쓴맛 효능 요리

식재료 손질·보관법/농산물 손질·보관법

by 백년밥상 2023. 4.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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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년밥상입니다. 오늘은 오이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오이는 아삭한 식감과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어 더운 여름철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입니다. (제철: 4월~7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피부 미용과 보습효과에 뛰어나며, 칼슘과 수분함량이 높아 나트륨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오이 속 이산화규소 성분은  머리카락, 손톱, 발톱을 윤기 나게 해주며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이산화규소 : 미네랄 성분 중 하나로 세포조직의 유지를 도우며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를 도와줍니다.

 

종류

 

- 백다다기오이

조선오이 또는 백오이 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표면의 오돌토돌한 돌기 색에 따라 백침과 흑침오이로 나누어지며, 종류에 따라 맛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쓰이는 용도는 다르다고 해요.

백침 오이는 씨가 크고 수분이 많아 생식용으로 먹기좋으며, 흑침 오이는 씨가 작고 단단하여 오이소박이나 절임용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 가시오이

가시가 많아 가시오이라고 불리며 더위에 강해 한여름에 재배되고 있습니다.

껍질은 얇고 과육은 단단하며, 단맛이 강해 생으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 취청오이

청오이라고도 하며, 추위에 강하여 겨울철에 재배되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과육으로 인해 양념이 잘 스며드는 장점이 있어 무침용이나 김밥용으로 사용해주세요.

 

-노각

토종 조선 오이중 하나이며, 자라는 과정 중에 통통하고 노랗게 익는다고 해요.

수확시기가 길어져 노랗게 변한 일반 오이와는 전혀 다른 품종입니다.

체내 수분양과 산 알칼리성 균형을 조절해주며,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뇨작용 또한 뛰어납니다.

노각을 섭취하실 때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니 식초와 함께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스코르비나아제 성분은 산성에 약하여 식초와 함께 섭취할 시, 비타민C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고르는 법

 

오이를 고를때는 전체적으로 곧게 뻗어 있으며, 색상이 진한 것으로 골라주세요.

또한 두께와 모양이 일정한 것이 좋다고 해요.

오이가 너무 굵으면 씨가 많이 들어 맛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만졌을 때 단단하며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으로 골라주세요.

 

손질법

 

굵은 소금을 이용해 오이를 문질러 주세요.

농약 제거 및 껍질의 쓴맛을 제거해줍니다.

흐르는 물에 겉면을 손으로 문지르며 세척해줍니다.

2~3회 헹궈 준 후,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보관법

오이는 수분이 많고 조직이 연해 쉽게 물러질 수 있어요.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오이는 저장하는 온도가 너무 낮을 시, 변색될 수 있어 보관이 매우 중요한 식재료라고 합니다. 

3일 이내로 섭취하실 때에는 상온 보관이 가장 좋으며, 더 오랫동안 보관하실 때에는 냉장 보관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적정 온도 : 7~10℃, 적정 습도: 90~95%)

 

냉장 보관

키친타올을 이용해 오이를 하나씩 감싸줍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수분이 생겨 물러지는 현상을 방지해줍니다.

밀폐용기 또는 비닐팩에 담아 냉장보관 해주시면 됩니다.

꼭지 부분이 위를 향하도록 세워서 보관하시면 생육 상태와 비슷한 환경으로 보관되어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장보관 : 최대 5일)

 

냉동 보관

오이는 수분이 많아 장기간 보관할 경우 수분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랫동안 보관하실 때에는 소금에 절여 냉동보관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생오이를 그대로 얼린 후 해동하면, 오이가 물러질 수 있어요.

오이를 적당한 두께(0.5cm)로 잘라줍니다.

볼에 오이를 담고, 소금을 넣어 10분정도 절여주세요.

오이 한 개당, 소금 1t을 넣어주세요.

소금에 절여 보관하면 해동한 후에도 아삭한 식감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움켜쥐어 물기를 제거해 준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 해주시면 됩니다.

(냉동보관 : 최대 1개월)

 

우리가 몰랐던 사실

 

구멍나고 노랗게 변한 오이, 먹어도 될까?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오이 속에 구멍이 생겼거나 노랗게 변한 것은 수확한지 오래 되었거나 수분 손실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부패한 것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맛과 영양은 다소 떨어질 수 있어 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장해드려요.

(부패한 것은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겨 악취가 나니 참고해주세요.)

 

 

쓴 맛 나는 오이, 먹어도 될까?

 

오이를 먹다가 ‘쓰다’라고 느껴본 적 없으셨나요?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오이에서 쓴 맛이 나는 이유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 때문이라고 해요.

쿠쿠르비타신이란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오이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독성 성분이며 오이를 재배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부족할 경우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쿠쿠르비타신을 다량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니 오이 전체에서 쓴 맛이 나는 것은 섭취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꼭지에서만 쓴 맛이 날 경우에는, 꼭지 부분만 제거하여 드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쓴 맛이 강한 부분은 믹서기에 갈아 팩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꼭지에는 특히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영양과 수분 공급에 좋은 천연 팩이 될 수 있습니다.)

 

오이를 싫어하는 이유?

미국 유타대학교 유전 과학 센터에 따르면 입맛을 결정할 때 특정 유전자가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해요.

특정 유전자는 7번 염색체에 ‘TAS2R38’ 유전자로, 쓴 맛에 민감한 타입(PAV)과 둔감한 타임(AVI)로 나누어집니다.

유전자에 의해 민감한 타입(PAV)은 둔감한 타입(AVI)보다 백 배에서 천 배 정도로 쓴 맛을 강하게 느낀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이는 쓴 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 성분과 함께 노다니엔올 알코올 성분까지 가지고 있어

유독 쓴 맛에 민감한 타입의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오이를 싫어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노다니엔올 알코올 성분은 오이 특유의 향을 냅니다.

 

우리가 잘 몰랐던 오이에 대해 알아봤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식재료의 손질법, 보관법을 알려드릴게요.

이 영상을 보시고 궁금한 사항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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