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엉 고르는 법, 손질법, 보관법,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아삭한 식감과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는 우엉은 조림이나 튀김 등 반찬으로 자주 활용되며 돼지 고기와 함께 조리할 경우 잡내 제거에도 매우 좋습니다.
모래 밭의 산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뛰어나 약재로도 사용되며 차로 우려내 자주 섭취해주면 체중 감량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을 주며 폴리페놀의 일종인 리그난 성분이 풍부하여 유방암이나 자궁암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제철 : 1~3월)
고르는 법
마트에서 이런 우엉 사지마세요.
짙은 검은색을 띠는 것은 껍질이 두꺼워 식감이 질길 수 있으니 밝은 갈색을 띠며 상처가 없고 곧게 뻗어 있는 것으로 골라주시면 됩니다.
또한 단면이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구멍이 나 있는 것은 바람이 든 것이니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표면을 만졌을 때 흙이 묻어있고 촉촉한 수분감이 느껴지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바람이 들었을 경우 수분 손실로 인해 식감이 매우 질길 수 있습니다.
굵기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지름 2cm이내의 얇은 우엉은 식감이 부드러워 반찬용으로 사용하기 좋으니 참고해주세요.
지름 3cm이상의 굵은 우엉은 경우 조직이 단단하고 즙이 많아 차로 우려 드시기 좋습니다.
손질된 우엉에 표백제를 사용한다고?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 우엉은 껍질을 벗겨냄과 동시에 갈변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대부분 손질 우엉을 판매할 때 갈변된 색을 제거하기 위해 표백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때 사용되고 있는 표백제는 아황산염으로 과다 섭취 시 두통이나 복통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식약처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손질 우엉의 경우 일일 섭취 허용량 이하로 사용되고 있어 섭취 시 인체에 무해하다고 합니다. (아황산염 일일 섭취 허용량 : 0.7mg/kg)
특히 아황산염은 끓는 물에 데쳐낼 경우 잔류량이 현저하게 떨어지며 섭취하게 되더라도 소변으로 쉽게 배출되니 안심하고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에는 아황산염류를 전혀 첨가하지 않은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고 하니 구매 시 참고해주세요.
손질법
세척솔을 이용해 표면을 구석구석 문지르며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껍질에는 항산화 작용을 돕는 리그닌 성분과 해독 작용을 하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최대한 벗겨내지 않고 드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칼등을 이용해 잔뿌리나 거친 표면을 살짝 긁어낸 후 흐르는 물에 헹궈주세요.
용도에 맞게 손질한 후 식초물이나 쌀뜨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 1L기준 식초 1큰술 식초물과 쌀뜨물은 우엉의 갈변을 막고 떫은 맛을 제거해줍니다.
연한 식감을 원하신다면 연필을 깎듯이 손질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으니 참고해 주세요.
보관법
냉장보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세척하지 않고 흙이 묻어있는 상태 그대로 보관해야 우엉 특유의 향과 맛이 오랫동안 유지된다고 해요.
또한 보관 중 수분이 손실되면 식감이 질겨지기 때문에 최대한 공기가 닿지 않도록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당한 길이로 우엉을 함께 모아 랩으로 꼼꼼하게 감싸주세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냉장 보관 최대 2주)
1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발아가 진행되어 싹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실온 보관은
가급적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냉동보관
우엉의 본연의 색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끓는 물에 3분 이내로 데쳐줍니다.
뿌리 채소는 끓는 물에 데쳐도 영양소가 쉽게 파괴되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찬물에 헹궈준 다음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냉동 보관 최대 1개월)
속이 파랗게 변한 우엉 먹어도 될까?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우엉 속 폴리페놀과 클로로겐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공기와 접촉하거나 열을 가했을 때 갈변 또는 녹변 현상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고 해요.
따라서 푸른색또는 갈색으로 변하거나 검은 줄이 생기는 경우 상한 것이 아니며 인체에도 무해하기 때문에 섭취하셔도 괜찮습니다.
갈변 또는 녹변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대한 손질 후 바로 조리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내부에 구멍이 생기는 바람들이현상도 식감이 다소 떨어질 수는 있지만 섭취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우엉은 수분이 적고 단단한 과채류에 속하기 때문에 일부에 곰팡이가 생기더라도 내부까지 침투하기가 어려우므로 해당 부분만 제거하신 후 섭취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곰팡이 부위를 제거하실 때에는 곰팡이의 크기보다 넓은 부위를 도려내주신 후 섭취하시는 것이 좋으니 참고해주세요.
곰팡이 생긴 부위가 지나치게 넓고 악취가 난다면 상한 것이니 반드시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물 대신 우엉차 마셔도 될까?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평균 1.5~2리터 정도라고 합니다.
정확한 수치는 [자신의 체중 X 30 = 하루 물 섭취량(ml)] 으로 계산해주세요.
식약처에 따르면 우엉차의 경우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물 대신 섭취하셔도 괜찮다고 해요.
하지만 우엉 속 이눌린 성분이 이뇨 작용을 돕기 때문에 과다 섭취할 경우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하루 권장량을 지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엉차의 하루 섭취 권장량 : 약 2L / 생우엉의 하루 섭취 권장량 : 약 200g
반면 우엉은 혈당 수치를 낮추어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어요.
일반인에게는 좋은 영향을 주지만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저혈당으로 인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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