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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채소 상추 보관법 무조건 냉장고에 세워두시기 바랍니다! 효능은?

식재료 손질·보관법/농산물 손질·보관법

by 백년밥상 2020. 6. 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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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은 밥을 주식으로 하는 사회에서도 우리 민족만이 즐기는 독특한 음식 문화입니다. 쌈은 밥이나 고기, 신선한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게 하는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식사법인데요. 부족할 수 있는 채소 섭취량을 채우는 데에도 효과적이고, 영양뿐 아니라 맛도 좋아 없던 입맛도 불러오는 가장 한국적인 먹거리입니다.

쌈은 계절에 나는 각종 채소를 생으로 먹기 때문에 영양분의 손실이 없으며, 비타민 A, C, 철분, 칼슘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은 성분들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으며, 철분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를 맑게 만들어주며, 섬유질도 많이 들어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쓴맛을 내는 인티빈이라는 성분은 소화 촉진, 콜레스테롤 억제 등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추효능으로는 줄기 유액속에는 락투카리움이라는 유익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정신 안정 및 진정 효과가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고기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쌈 채소 준비해 봤어요.

쌈 채소를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보면 어느새 변색되고 말랐거나 물러 있는 상태 많이 보셨을 텐데요. 3주 동안 신선하게 보관 할 수 있는 방법 알려 드릴게요.


쌈 채소 상식

쌈 채소는 가열, 조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생으로 먹는 음식이므로 영양소 파괴 없이 채소에 든 영양성분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는데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 할 수 있고 채소 고유의 향을 즐길 수 있어요.)

 

잎채소마다 들어 있는 영양소 차이가 있음으로 한 가지만 먹기보다는 다양하게 영양소를 고루고루 섭취하세요. 특히 쌈 채소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은 체내 축적된 독성을 낮춰 준다고 합니다.

 

쌈 채소를 구매할 때는 가급적 유기농 재배(3년 이상 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 혹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것이 좋습니다. 잎은 색이 짙고 선명하며 윤기가 흐르고 앞면이 부드러운 것으로 고르는 게 좋습니다. 반면 오돌토돌한 것이 특징인 잎은 앞면에 올록볼록한 요철이 많은 것이 좋은 것이니 구매에 참고하세요.


상추 끝의 농약?!

보통 농약 살포액이 상춧잎 위에서 아래로 흘러 모여 상추 끝부분에 농약 잔류량이 많을 것이라 짐작 하고 끝부분을 제거하고 드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히려 상춧잎 아랫부분이 윗부분보다 농약 잔류량이 낮다는 사실!

 

오히려 상추 잎은 주름이 많고 표면적이 넓어 농약의 부착량이 많아 잎 윗부분이 아랫부분보다 잔류량이 많게 나타납니다.

 

아랫부분까지 섭취한다 하더라도 건강상 차이가 없으니 기호에 따라 드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갈색으로 변해 지저분하다고 생각하여 끝부분을 떼고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자연스러운 갈변 현상일 뿐! 오히려 상추 끝부분은 영양성분이 더 많다고 합니다.


세척 전 보관방법 (상추보관법)

쌈 채소는 수확한 후에도 호흡 등의 생명현상을 지속하기 위해 저장양분을 소모하기 때문에 보관 방법이 중요합니다.

 

우선 먹을 만큼 덜어내고, 나머지는 종류별로 소분하여 상하거나 벌레가 없는지 확인 해 주세요. (간혹 벌레가 남아 잎을 다 갉아 먹을 수 있어요.)

 

씻지 않은 채 구매상태 그대로 키친타월에 올려 감싸 주세요. (키친타월에 감쌀 경우 잎이 마르지 않고 냉장고의 냉해로부터 보호 할 수 있습니다.) 지퍼백에 잎의 대가 아래로 향하도록 넣고 밀봉하여 세워서 냉장 보관 해주세요. (주의: 온도가 높은곳에서 보관 할 경우 엽록소가 손실되어 노랗게 되거나 조직이 짓물러 부패할 수 있어요.)

 

잎채소는 위를 향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이렇게 세워 보관하면 3주는 거뜬히 보관 할 수 있습니다. (채소 내부에서 일어서려는 작용 때문에 당분인 아미노산의 소모가 늘어나 빨리 시들 수 있으므로 자란 환경 처럼 세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 후 보관방법

쌈 채소는 열을 가하지 않으므로 식중독균 등 유해 세균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잘 세척을 해주셔야 하는데요. 우선 무른 부분이나 시든 부분이 없는지 확인해 주세요. 찬물이 든 볼에 쌈 채소를 5분간 담가 남아 있는 이물질을 어느 정도 제거해 줍니다.

 

채소에서 숨구멍이 열리게 되면서 수분을 가득 머금게 되어 생기가 살아나요. 곧바로 세척 하는 것보다 약 5분간 담궜다 세척 하는 것이 물도 절약하고 잔류농약도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해줘요!

 

약한 수압에서 살짝 미지근한 물로 한장씩 세척해 주세요. 특히 흙이 묻을 가능성이 높은 줄기 부분 깨끗이 세척해 주세요. (간혹 세척과정에서 벌레가 출현 할 수도 있는데요. 놀라지 마세요! 유기농으로 키운 야채의 경우 달팽이나 생물 등이 나올 수 있어요. 제거 후 씻어 드시면 됩니다.)

 

특히 잔털이나 주름이 많은 잎은 이물 제거가 어려우므로 흐르는 물에 꼼꼼히 헹궈 주셔야 합니다. 세척한 쌈 채소를 체에 받쳐 물기를 어느 정도 빼주세요.

 

키친타월을 펼치고 종류별로 올려 돌돌 말아 주세요. 키친타월은 물기를 제거하고, 수분을 흡수를 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퍼팩에 넣고 공기를 완전히 빼 주세요. 밀봉 상태로 보관해 주셔야 오래 보관 할 수 있어요. 뿌리가 아래로 향하도록 세워서 냉장고의 냉기가 약한 야채실에 보관하면 5일간 보관 가능합니다. 냉기가 있는 곳에 보관하면 잎에 냉해를 입어 잎의 색깔이 까맣게 변할 수 있습니다. 혹 곰팡이 발생이나 진물이 의심될 경우 드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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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구성-편집 : 백년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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