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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세척 보관법 곰팡이 걱정없는 꿀팁!! 피면 절대 먹지마세요!

식재료 손질·보관법/농산물 손질·보관법

by 백년밥상 2020. 6. 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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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는 장미과에 속하여 긴 줄기에 작게 꽃처럼 피어나는 열매로, 산딸기 품종도 여러개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우리나라에 22종의 품종이 보고 되었는데, 그중 김해지역에서 나는 왕산딸기와 포항장기나 청도에서 생산되는 홍산딸기or흑산딸기 품종이 대표적입니다.

맛뿐만 아니라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딸기에는 플리페놀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혈액속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 피를 맑게합니다. 안토시아닌과 성분은 망막에 좋은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안구질환을 예방 할 수 있어요.

또한 유기산, 엽산, 아연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에게 좋으며 여성호르몬(피토에스트로겐),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함유되어 있어 남녀건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진 산딸기는 열이 많은 사람들이 무리하게 섭취할 경우 복통 및 설사를 유발 할수 있어요.)


오늘은 새콤달콤한 봄의 보약 산딸기(raspberry) 준비 해봤습니다.

산딸기를 구매하고 얼마되지 않아 곰팡이가 피어서 버려야 할지 먹어야 할지 한번쯤 고민해 보셨을 텐데요. 구매팁부터 제대로 된 보관법까지 알려 드릴게요.


산딸기 구매 팁

산딸기는 과육이 있는 뾰족한 타원형의 작은 알갱이가 뭉친 둥근 모양입니다. 요즘은 산딸기를 노지나 하우스로 재배하여 전보다 많이 접할 수 있어요.

 

산딸기 품종도 여러개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 국내에는 22종류의 산딸기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 중 '왕 산딸기' 품종이 생산량의 대부분인데 '왕 산딸기'는 맛이 다른 산딸기에 비해 떨어지지만 산딸기 중 과육이 가장 크고 단단해 식감이 좋고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으로 가장 많이 수확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홍산딸기'와 '흑산딸기'는 포항 장기지역에서 주로 수확되는 산딸기로 특유의 맛은 좋지만 식감은 크게 없는 편이며 크기가 작고 과육이 무른편이라 보관이 용이하지 않아 쉽게 상하게 되는 품종입니다.

 

구매 할때는 산딸기의 과실이 밝은 붉은색을 띠며 크기가 크고, 만졌을때 과육이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산딸기 보관법

구매한 상태로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 하시나요? 절대 안돼요!

 

산딸기는 수분을 잔뜩 머금고 있어 과육이 연약한 특성이 있으므로 잘 보관 해야 합니다. (손으로 잡으면 쉽게 으스러질 정도로 약해요)

 

먼저 넙적하고 평평한 용기에 키친타월을 두겹으로 깔아 주세요. 산딸기를 세척하지 않은채로 펼쳐 주세요. 넣을때는 너무 빽빽하지 않도록 공간을 남겨 넣어 줍니다.

 

제습제 역할을 하는 키친타월을 산딸기 위에 덮어주고 랩으로 용기를 밀봉 한 후 뚜껑을 닫아 주세요. (양이 많을 경우 키친타월을 단으로 켜켜히 쌓아 활용하세요.)

 

냉장고 안에 냉기가 약한쪽에 넣고 4-5일간 보관 가능합니다. (하지만 냉장보관이 산딸기의 상태를 오래 유지시켜 주진 않으니 가급적 빨리 소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이에요. 산딸기 자체가 오랫동안 싱싱한 상태로 유지하기 어려우며 보관기간이 짧은 과일이에요.)

세척을 하지 않고 보관하는 이유?
동일한 조건에 상태그대로 보관, 세척 후 보관을 5일동안 냉장 보관 해봤습니다. 공통적으로 산딸기의 형태는 비슷 했고, 곰팡이는 피지 않았으나 맛과 식감에서 큰 차이를 보였어요. 세척하지 않고 그냥 보관 한 산딸기가 알갱이가 더 단단하고 식감이 좋으며 풍미가 좋았어요.

 

또한 산딸기는 쉽게 무르는 성질이 있고 색도 금방 변질되어 곰팡이가 빨리 피므로 상온 보관은 피해 주세요. (특히 여름철에 상온 보관시 빠르게 물러져 빨간물이 흐릅니다.)


산딸기 세척법

산딸기는 특히 세척법을 잘 지켜줘야 효능과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먼저 산딸기를 펼치고 무른것이 없는지 선별 해주세요. 혹 곰팡이가 피었다면 모두 폐기 처분 하기를 권장 합니다.

 

과일 같은 종류에선 잿빛곰팡이인 보트리티스(Botrytis)와 같은 곰팡이를 발견 할 수 있는데요. 특정한 기후 조건에서 생기는 회색곰팡이의 학명으로  과일의 조직을 붕괴 시키고 물에 젖은 듯한 모양을 하게하여 부패를 만들고 연부병(soft lot)이 생깁니다.

곰팡이가 생겼을때 건강이나 위생을 위해 버리던가, 곰팡이 핀 부분만 떼어내고 먹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음식의 수분량과 단단함에 따라 곰팡이의 침투력이 달라집니다. 딸기처럼 무를 수 있는 종류는 수분이 많이 있고 질감이 물렁한 것이 특징이므로 안쪽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독소(아플라톡신: 발암성독소)를 가지 있을 수 있어요. 주변까지 곰팡이 포자가 모두 퍼질 수 있으므로 과감히 버려 주시는게 좋습니다.

 

큰 볼에 물과 식초를 넣어 식초물(물 1L기준 식초1T)을 만들고, 산딸기를 넣어 30초간 담가 주세요. (비타민이 풍부한 산딸기는 오래 씻으면 성분이 빠져 나갈 수 있고 금방 물러질 수 있어요.) 살살 굴리면서 미세한 작은벌레나 각종 미세먼지등을 세정 해줍니다. (선녀벌레, 깍지벌레, 어린대벌레등이 있을 수 있어요. 몸에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니 안심 하세요.)

 

체에 받쳐 물을 따라내고 볼에 깨끗한 물을 받아  두세번 헹궈 줍니다.

 

체에 받쳐 가볍게 물기를 털어내고 키친 타올에 올려 물기를 제거 한 후 자연건조로 완전히 말려 줍니다. (산딸기는 습기에 약해 실온에서 오래 두면 좋지 않으니 빠르게 말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질좋은 산딸기라도 쉽게 상할수 있으니 짧은시간 세척법 꼭 지켜 주세요.


산딸기 냉동보관(장기보관)

냉동보관 할때는 세척하고 물기를 제대로 말린 후 키친타월을 깔지 않은채 용기에 넣고 6개월 이상 보관 가능 합니다. (물기를 제대로 말리지 않은채 얼리면 알알이 다 붙어서 산딸기 죽이 되버릴 수 있어요.)

 

냉동보관 했던 산딸기는 먹을때마다 꺼내어 5분정도 두면 알맞게 녹으니 참고 하세요. (냉동된 순간부터 과육의 맛과 영양이 떨어 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바로 드세요.)

 

단것을 드셔도 무방 하시면 산딸기에 설탕을 묻혀 냉동보관 하세요. 낱 알로 형태 그대로 보관 할 수 있으며 알알이 떨어져 사용이 편합니다. (설탕을 뿌린 후에는 절대 젓지 마세요. 모양이 흐트러지고 즙이 나올 수 있어요.)


산딸기 즐기기

산딸기는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생과일로 먹어도 좋지만 잼, 청, 화채, 술, 베이킹재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특히 우유에 단백질과 지방이 들어 있기 때문에 균형을 맞출 수 있어 산딸기와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산딸기는 맛 뿐만 영양소도 풍부해 제철에 즐기기 좋은 과일중 하나에요. (폴리페놀,안토시아닌,유기산,엽산,아연,여성호르몬,남성호르몬등 이 함유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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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구성-편집 : 백년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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