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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게 고르는법 찌는법 손질법 보관법 먹는법 쉽게 살 바르는 법 수율

식재료 손질·보관법/수산물 손질·보관법

by 백년밥상 2023. 4.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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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홍게 고르는 법, 손질법, 보관법,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수심이 깊은 동해안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조업 금지 기간인 더운 여름을 제외하고는 상시 어획이 가능합니다. 

또한 10월 이후에 잡히는 홍게의 경우 살이 꽉 차 있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에요. 

단백질, 칼슘, 미네랄 등 많은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키토산이 풍부하여 항암 및 유해 콜레스테롤 배출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제철 : 1~6월, 9~12월 / 산란기 : 2~3월) 

 

연지 홍게

일반적인 홍게보다 껍질이 얇고 크기가 작으며 살 수율이 80% 이하의 홍게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장맛이 대게와 비슷하여 달고 구수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가성비가 좋은 것이 특징이에요.

 

붉은 대게

붉은 대게라는 이름 때문에 대게로 착각하시는 경우가 있지만 대게와 비슷한 모습에 전체적으로 붉은빛을 띤다고 하여 붙여진 홍게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간혹 대게라고 생각하여 구매하시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착오 없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참고해 주세요.

 

박달 홍게

박달나무처럼 단단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속살과 내장이 가득 차 있어 살 수율 90% 이상의 홍게를 의미해요.

홍게 중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대게만큼이나 감칠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속이 꽉 차고 싱싱한 홍게 고르는 방법!

몸통을 거꾸로 들었을 때 다리가 축 늘어나는 것보다 힘 있게 세우고 있는 것이 신선하고 살아있는 홍게입니다. 

뿐만 아니라 크기가 크다고 해서 수율이 높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배 부분의 색깔을 확인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배 부분에 하얀색 줄이 많고 붉은빛이 희미한 것보다 전체적으로 선명한 붉은빛을 띠는 것이 더욱 수율이 높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어획 직후 1~2일 정도 수조에 보관된 것은 각종 불순물이 빠져 먹기 좋은 상태가 되지만 

3일 이상 지난 것은 살도 함께 빠져 수율이 낮아질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조가 아닌 바닷물이 담긴 대야에 담겨있거나 얼음 위에 올려져 판매하고 있는 것은 

상대적으로 짠맛이 강하거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홍게는 대게보다 맛이 없다?

예전에는 대게보다 홍게의 수율이 낮고 짠맛이 강하다는 이유로 인기가 없는 편이었습니다. 

수심이 깊은 곳에 서식하는 특징으로 인해 홍게의 경우 많은 염분을 체내에 가지고 있어야만 강한 수압을 견딜 수 있기 때문에 대게 보다 짠맛이 강할 수 밖에 없다고 해요.  

하지만 손질 시 염분을 충분히 제거해준다면 담백하고 맛있는 홍게를 맛 볼 수 있으며 제철에 잡은 것은 대게 만큼이나 수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제철 시기에 맞게 선택하시면 속이 꽉 차 있고 영양이 풍부한 홍게와 대게를 다양하게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홍게, 짠맛 나지 않게 손질하는 방법!

물을 가득 담은 볼에 홍게 입이 아래쪽을 향하도록 가지런히 담아줍니다. 

10분 정도 담가 두어 홍게를 기절시켜주세요. 

살아있는 상태로 쪄낼 경우 몸을 비틀어 다리가 떨어지거나 몸통 속 내장이 쏟아질 수 있어요.

칼을 이용해 입 부분을 찔러 비틀어줍니다. 

홍게를 거꾸로 들고 배 부분을 살짝 눌러 바닷물을 충분히 제거해주세요.

그 다음 세척솔을이용해 흐르는 물에 세척해주시면 됩니다. 

홍게찜, 아직도 배를 위로 보게 두시나요?

물이 끓으면 찜기 위에 홍게를 올려줍니다.

이때 홍게 입이 아래쪽을 향하도록 세워두면 내장에 수분이 남아 있지 않아 더욱 맛있어져요.

뚜껑을 닫고 20분 정도 쪄 줍니다. 

5마리 이상일 경우 30분 정도 쪄 주시면 됩니다.

불을 끄고 5분 정도 뜸을 들여주세요.  

중간에 뚜껑을 열게 되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열지 않고 끝까지 기다려주세요.

 

누구보다 쉽고 빠르게 게살 발라 먹는 방법

다리 

가위를 이용해 몸통에서 다리를 모두 잘라줍니다. 

마디에서 2cm 윗부분의 껍질을 1/3정도만 잘라주세요.

속살이 잘리지 않도록 껍질만 살짝 잘라주시면 됩니다.

굵은 다리와 얇은 다리를 양손으로 잡고 좌우로 살짝 비틀며 당겨주세요.

얇은 다리에 붙어 있는 살이 쏙 빠져 나와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집게 다리 

가위를 이용해 움직이지 않는 집게 쪽 껍질을 절반 정도만 살짝 잘라줍니다.

속살이 잘리지 않도록 껍질만 살짝 잘라주시면 됩니다.

잘라낸 부분을 중심으로 집게 다리를 양쪽을 잡고 좌우로 비틀며 당겨주세요. 

집게에 붙어있는 살이 쏙 빠져 나와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몸통

가위를 이용해 몸통에 붙어있는 배딱지를 잘라 제거해줍니다. 

몸통과 게딱지를 뜯어 분리해주세요.

몸통에 붙어 있는 아가미를 모두 잘라 제거해줍니다.

몸통을 반으로 잘라준 후 관절 마디 사이 사이를 모두 잘라주세요.

그 다음 자른 부분을 중심으로 반을 가르면 편하게 속살을 분리해 드실 수 있습니다. 

 

홍게, 생물 상태로 보관하면 절대 안 되는 이유 

생물 상태로 홍게를 보관할 경우 내부에서 내장이 퍼지면서 속살이 녹아 버려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매 직후 쪄내어 바로 섭취하시거나 찐 상태로 보관해 두시는 것이 좋아요. 



쪄낸 홍게를 꺼내어 충분히 열기를 식혀줍니다. 

가위를 이용해 다리와 몸통을 분리해준 후 밀폐용기에 담아주세요. 

몸통의 경우 배가 위를 향하도록 눕혀 담아야 내장이 흘러내리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뚜껑을 닫아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냉장 보관 최대 2일 / 냉동 보관 최대 10개월) 

 

냉동 보관했던 홍게를 해동할 경우 살이 녹아버릴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해동하지 않은 상태로 끓는 물에 넣어 육수용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으니 참고해주세요.   

 

속이 까맣게 변한 홍게, 먹어도 될까?

홍게는 서식지나 먹이에 따라 내장의 색깔이 녹색, 황색, 검은색으로 나누어집니다.

그 중 검은색 내장을 가진 홍게가 배송 중 충격에 의해 내장이 터지면서 

속살까지 까맣게 물들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상한 것은 아니라고 해요.

내장이 외부로 흘러 함께 담겨있던 얼음까지 까맣게 물들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또한 내장의 색깔에 따라 맛에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품질에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비린내 정도가 아닌 썩은 듯한 냄새가 난다면 변질된 것으로 섭취 시 위험할 수 있으니 드시지 않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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