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김 눅눅한 이유 유통기한 보관법 냄새나는이유 고르는 법 종류

식재료 손질·보관법/수산물 손질·보관법

by 백년밥상 2023. 4. 22. 10:00

본문

SMALL

 

 

오늘은 김 고르는 법, 세척법, 보관법,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우리 식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김은 높은 단백질 함량과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어

바다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해조류 입니다.

식이섬유 중 하나인 포피란 성분으로 인해 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도와주며

장 속 유해 물질의 흡수를 막아 대장암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성분이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의 파괴를 막아주어

항산화 작용 또한 뛰어나다고 해요.

 

종류

- 재래김

조선김이라고도 불리며 얇고 밝은 색을 띠고 있어요.

살짝 구워 간장에 찍어 먹거나 무침이나 국의 고명으로 주로 활용됩니다.

 

- 곱창김

바다에서 김을 채취할 때의 모습이 마치 곱창과 비슷하게 생겨 곱창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매해 김 양식의 초기에 나오는 첫 김으로 풍미가 뛰어나고 도톰하여 일반김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더욱 강해지는 특징이 있어 기름에 발라 구워 먹는 것 보다는 생김 그대로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 돌김

돌에 붙어 자라기 때문에 대부분이 자연산이며 생산량이 많지 않아 재래김보다 가격이 높다고 합니다.

단맛과 감칠맛, 풍부한 향미를 가지고 있어 김 구이나 김국에 잘 어울린다고 해요.

 

- 파래김

김과 파래를 섞어 만들어 초록색을 띠고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특징입니다.  

(파래 함량은 30~40%가 가장 맛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예전에는 일반 김보다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파래의 영양적 효능때문에 인기가 많아졌다고 해요.  

파래 특유의 향을 느끼시려면 생으로 먹거나 살짝 구워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김밥김

김밥을 만들었을 때 쉽게 터지지 않도록 여러겹 겹쳐서 만들어내기 때문에 다른 김보다 두껍고 질긴 편입니다. 

표면이 매끄럽고 여백 없이 촘촘하여 김부각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 조미김 

김에 기름을 바르고 소금을 첨가해 구워낸 것으로 맛과 편리성이 뛰어나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함께 첨가된 부재료에 따라 맛과 특징이 달라질 수 있으니 기호에 따라 선택해주세요.

이런 김 마트에서 사지 마세요.

재래김의 경우 표면이 거칠고 구멍 나 있는 것보다 표면이 고르고 여백 없이 촘촘한 것으로 골라주세요. 

파래가 함유되어 있을 수 있으니 연녹색의 빛깔을 띠지 않는 것이 좋으며 검은색을 띠고 광택이 많이 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김이 보랏빛을 띤다면 산화하고 있을 수 있어 변질의 우려가 있으니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우실 경우에는 원산지 및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유통기한 또한 넉넉하게 남아있는 제품으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재래김은 지주식 또는 부유식의 방식을 사용하여 양식되고 있습니다.

지주식 방식은 밀물과 썰물을 이용해 양식 중의 김을 바다 밖으로 노출 시켜 햇빛을 쬐는

전통 방식으로 파래나 각종 이물질을 제거한다고 합니다.

반면 부유식의 경우 바닷속에서 양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활성 처리제를 사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한다고 해요. 

현재 김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부유식 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간혹 

허가하지 않은 공업용 염산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양식 김은 대부분 부유식 김이며,

지주식 김은 재래시장 또는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주식 김의 경우 제품 내 설명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곱창김의 경우 원재료의 특성상 품질이 좋을 수록 두께가 두꺼워진다고 해요.

따라서 같은 양을 비교했을 때 보다 두껍고 무거운 것으로 골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단맛을 내기 위해 식품첨가물인 사카린 나트륨을 첨가하여 만들기도 하니 

해당 제품 설명을 통해 사카린 불검출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하신 후 구매해 주시기 바랍니다. 

카린 나트륨이란?

식약처에 따르면 사카린 나트륨은 산화 방지나 살균 등의 목적으로 가공식품에 한해서만

사용이 허가되고 있으며, 자연 수산물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업체에서 마른 김에 단맛을 내기 위해 첨가하여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마른 김의 일일 섭취량을 근거로 사카린나트륨의 노출량을 확인한 결과,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변질된 제품을 좋아보이게 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요.

현재 식약처에서 판매중인 제품들을 검토하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관법

김은 습도와 온도에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상온 보관 시 쉽게 변질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가급적 냉장 또는 냉동 보관 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 재래김

키친타올을 이용해 소분한 김을 감싸줍니다. 

(구매 시 제습제가 따로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키친타올로 습기를 막아주는 것이 좋아요.) 

지퍼백에 담아 빨대를 이용해 진공 포장해준 후 냉동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냉동보관 최대 10개월)

 

- 조미김

밀폐용기에 조미김을 담고 포장지 속 제습제를 함께 넣어주세요.

그 위에 키친타올을 깔아준 후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제습제는 외부 습기와 기름을 흡수하여 눅눅해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눕혀 보관할 경우 기름이 빠지면서 아래쪽에 있는 김이 눅눅해질 수 있으니 

세워서 보관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냉장보관 최대 7일) 

보통 재래김의 유통 기한은 10개월, 조미김의 유통 기한은 6개월 정도 이지만

실제로 섭취가 가능한 소비기한은 유통기한 이후 1개월 이내라고 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유통 기한과 소비 기한이란?

유통 기한은 제조업자가 식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최종 시한을 말하며 

유통기한을 넘겼다고 해서 식품이 바로 부패 또는 변질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 소비 기한은 식품을 섭취하여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 시한으로 

소비 기한을 넘긴 후에는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눅눅한 김 바삭하게 만드는 법

- 전자레인지

눅눅해진 김 여러 장을 그릇 위에 올려주세요.

전자레인지에 넣고 15~30초 정도 돌려줍니다. 

김을 꺼내어 열기를 식혀주시면 다시 바삭해진 김을 드실 수 있습니다.  

 

- 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를 160도에 3분으로 예열시켜주세요.

눅눅해진 김을 넣고 2분정도 돌려줍니다.

김을 꺼내어 한 김 식혀준 다음 섭취해 주시면 됩니다.

 

색이 변한 김 먹어도 될까?

김은 오래되면 클로로필 색소가 사라지면서 검붉은빛을 띤다고 해요.

지방질이 산화되어 맛이 떨어질 뿐만아니라 변질의 우려가 있어

섭취 시 복통과 설사를 유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색이 변하였거나 냄새가 난다면 아까우시더라도 버려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영상을 보시고 궁금한 사항은 댓글 남겨주세요.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