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고르는법 보관법 손질법 까는법 농약 종류 곰팡이 블랙라벨

안녕하세요 백년밥상입니다. 오늘은 오렌지의 종류, 고르는법, 세척법, 까는법, 보관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다양한 품종이 있지만 대부분 시중에 판매되는 오렌지는 네이블과 발렌시아 품종입니다.

최근에는 특유의 향과 맛을 가지고 있는 블러드와 카라카라 품종 또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하루에 한 개만 섭취해도 비타민C의 일일 섭취 권장량을 채울 수 있을 만큼 영양이 풍부하며 암세포를 억제해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종류

- 네이블 오렌지 

꼭지 아래쪽이 배꼽 모양을 하고 있어 네이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으며 씨가 없어 생과로 먹기에 가장 좋은 품종입니다. 

(제철 : 11월 ~ 6월)

 

- 발렌시아 오렌지

5월부터 7월 사이에 가장 많이 수확되어 여름 오렌지라고도 불립니다.  

주로 생과로 섭취하지만 과즙이 풍부하여 착즙 주스의 원료로도 사용됩니다.

(제철 : 2월 ~ 11월) 

- 블러드 오렌지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에 선정되면서 더욱  주목받게된 품종으로 

일반 오렌지보다 비타민C의 함량이 높으며 신맛이 덜하고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에요. 

안토시아닌 성분으로 인해 붉은색의 껍질과 과육을 가지고 있어 샐러드나 플레이팅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제철 : 12월 ~ 6월)

- 카라카라 오렌지 

자몽과 오렌지를 교배한 품종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네이블 오렌지의 일종인 돌연변이 품종입니다.

다른 오렌지들에 비해 영양성분이 월등히 높아 ‘파워 오렌지’라고도 불리며 비타민 C가 1일 권장 섭취량의 150%에 달한다고 해요.

자몽 같은 핑크빛의 과육을 가지고 있으며 당도가 높고 신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생과로 먹기 좋습니다. 

(제철 : 12월 ~ 5월)  

고르는 법

같은 크기라도 묵직한 것이 과즙이 더 풍부하고 맛있다고 해요. 

표면이 매끄러우면서 모공이 작은 것을 골라주세요. 

또한 주황빛이 진하고 선명하며 블랙 라벨이 붙어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블랙 라벨, 오렌지 품종으로 알고 계시나요? 

블랙 라벨은 품종이 아닌 가장 당도가 높은 프리미엄 오렌지를 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이어야만 블랙 라벨을 붙일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같은 블랙 라벨이라도 생산지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여 구매해주세요. 

 

라벨 속 숫자의 의미

라벨 속 숫자가 3이나 4로 시작하는 네자리 숫자일 경우에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재배된 것이며 9로 시작하는 다섯자리 숫자일 경우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한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숫자의 끝자리는 오렌지의 크기를 의미하며 네이블은 세가지, 발렌시아는 두가지 사이즈로 분류되고 있으니 구매 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손질법

오렌지 드실 때, 세척하고 드시나요?

식약처에 의하면 오렌지에는 쉽게 부패하는 것을 막고 광을 내기 위해서 식용 왁스를 사용한다고 해요.

이때 사용한 왁스 성분은 흐르는 물로 세척해도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손으로 껍질을 제거할 시, 잔류 농약이나 왁스 성분이 손에 묻을 수 있으니 반드시 끓는 물에 세척한 후 섭취해주시기 바랍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오렌지를 넣고 2분 정도 굴려가면서 데쳐줍니다.

(끓는 물에 데치면 잔류 농약과 식용 왁스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당도도 함께 올라갑니다.)

얼음물에 담궈 식혀주세요. 

소창행주로 닦아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오렌지를 도마 위에 올려줍니다.

칼을 이용하여 위 아래 껍질을 잘라내주세요. 

한 쪽면에 칼집을 살짝 내어준 후 손으로 껍질을 까주시면 됩니다. 

(데치지 않은 오렌지보다 데친 오렌지는 귤처럼 쉽게 껍질을 제거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보관법

냉장보관

세척하지 않은 오렌지를 랩으로 하나씩 감싸주세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해주시면 됩니다. (냉장보관 최대 2주)  

수분과 당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여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동보관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냉동 오렌지는 맛과 식감이 떨어져 생으로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냉동보관을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은 오렌지는 주스나 청으로 만들어 활용해주시고 불가피하게 냉동보관을 해야할 경우 과육만 손질한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 해주시기 바랍니다.

(냉동보관 : 최대 4주)

냉동했던 오렌지는 얼어있는 상태 그대로 갈아 스무디로 활용해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곰팡이 핀 오렌지, 도려내고 먹어도 될까? 

호주 식품안전정보협의회에 의하면 /오렌지는 수분이 많아 흠집이나 곰팡이가 생길 경우 세균이 내부까지 쉽게 퍼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곰팡이가 피었다면 아까우시더라도 반드시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습도가 높아 냉장고 속에서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보관에 더욱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잘 몰랐던 오렌지에 대해 알아봤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식재료의 손질법, 보관법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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