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고르는 법, 보관법,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고등어는 눈이 투명하고 몸은 통통하며 탄력이 있는것이 좋아요. 살은 무르지 않은 것이 싱싱한 것입니다.
또한 크기가 클수록 지방함량이 높아서 맛과 풍미가 좋아요. 등은 청록색, 배 쪽은 은백색으로 광택이 나는 고등어가 좋습니다.
1. 생물, 냉동, 해동
마트에서 볼 수 있는 고등어는 생물, 냉동, 해동으로 나눌 수 있어요.
생물 - 잡은 그대로 유통하여 살이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냉동 - 잡자마자 냉동 시켜 선도는 유지되어 있지만, 해동 방법에 따라 맛이나 선도가 차이 날 수 있습니다.
해동 - 재냉동은 안되며, 선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 당일 섭취를 권장합니다.
2. 노르웨이산 vs 국산
고등어는 대부분 국산이나 노르웨이산이 판매됩니다.
국산 고등어 - 봄~여름철 보다 가을~겨울철의 고등어가 더욱 담백하며 부드러워요. 사이즈가 작을수록 살이 퍽퍽하고 맛이 떨어질 수 있어요.
노르웨이산 고등어 - 연중 비슷한 맛을 내며 지방이 많아 맛이 좋아요. 하지만 급랭 후 유통되기 때문에 국산 고등어에 비해 퍽퍽할 수 있어요.
3. 자반고등어란?
간고등어라고도 불리며 배 속 내장을 걷어낸 후 소금으로 절인 것이에요. 소금의 삼투압 작용으로 인해 신선도 유지에 좋으며 따로 간을 할 필요가 없어요. (입맛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염도가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고등어는 부패가 빨리 되기 때문에 꼭 손질해서 보관해야 해요. (냉동보관은 3~6개월)
대가리와 꼬리, 내장을 분리하고 흐르는 물로 씻은 후 키친타월로 수분을 제거해주세요.
고등어 보관법 TIP. 고등어가 촉촉하게 적셔질 정도로 식초물을 뿌려주면 탱탱하게 살을 유지시켜줍니다. 소금을 뿌려두면 수분이 빠져나가 살이 단단해지면서 맛이 더 좋아집니다. (조리용도에 따라 소금양을 달리해서 뿌려주세요)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해주세요.
1. 쌀뜨물에 담가두기(해동)
쌀뜨물에 청주(소주), 식초, 소금을 한 스푼씩 넣은 후, 고등어를 담가주세요.
쌀뜨물은 고등어의 살을 부드럽게 하고 으스러지지 않게 해주며 냄새와 이물질을 흡착해줍니다. 식초는 고등어 비린내의 주범인 ‘아민’이란 성분을 중화 시켜 줍니다. 청주 속 알코올 성분이 요리할 때 비린내와 함께 휘발됩니다. 소금은 고등어의 살을 탄탄하게 해주며, 해동 시간을 단축시켜줍니다.
20분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조리해주세요.
2. 고등어 구이 비린내 없이 굽는법
고등어 구이 굽는법으로 먼저 종이호일을 펼친 후, 고등어를 올려 양면에 식용유를 발라줍니다. 비린내를 잡기 위해 대파를 고등어의 가장자리에 놓아주세요. 종이호일의 테두리를 접어주세요.
프라이팬을 달군 뒤, 고등어의 껍질이 바닥을 향하게 올려 뚜껑을 닫고 중약불에서 구워주세요. (살부터 구우면 수분과 지방질이 흘러나와 풍미가 덜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 구워지면 종이호일째로 뒤집어 반대편도 구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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