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 고르는 법, 손질법,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입이 벌어지지 않고, 껍질에 흠이 없는 꼬막을 골라주세요. 꼬막은 크기보다 껍질에 방사륵 이라고 불리는 골부분이 선명하고 윤이 나는 것이 중요해요.
살점이 붉은색을 띠며 건드렸을 때 움직이면 싱싱한 꼬막이에요.
꼬막의 제철은 11월~3월, 특히 11~12월에 살이 가장 통통해서 맛이 좋아요.
1. 참꼬막 : 새꼬막보다 골이 깊고 알이 굵어요. 식감이 좋고, 고소해서 주로 데쳐 먹어요. 양식이 되지 않으며 생육 기간이 길어 가격이 비쌉니다.
2. 새꼬막 : 외관은 참꼬막과 비슷하지만, 껍질에 털이 있고 양식이 가능하여 가격이 저렴합니다. 쫄깃한 맛 대신 약간 미끄러운 식감이 있어요. 반찬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3. 피꼬막 : 철을 함유한 헤모글로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진한 핏빛이 돌고, 살이 부드럽고 쫄깃하며 크기가 커서 회나 구이용으로 선호해요.
꼬막 해감법으로 먼저 껍질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3~4회 정도 박박 문질러가며 씻어주세요. (세척 후 솔로 껍질을 문질러 씻어주면 더 좋습니다)
꼬막이 잠길 정도의 물에 대략 염도 3~3.5%(1L에 35g) 정도의 소금물을 만들어주세요. (소금물의 농도를 너무 진하게 하면 오히려 꼬막이 죽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채반에 받친 꼬막을 넣어 주세요. (채반은 꼬막이 뱉은 이물질을 다시 먹는 걸 방지해 줍니다)
꼬막 해감법 TIP. 스테인리스 수저를 넣고 식초 2숟가락을 넣어주세요. (스테인리스 : 염화나트륨과의 산화반응이 해감을 도와줍니다. 식초 : 식초의 아세트산이 더욱 빠른 해감을 도와줍니다.)
검은 비닐봉지를 덮고 상온에서 1시간 정도 기다려주세요. (빛을 차단해 바닷속 환경과 비슷하게 만들어주면 해감에 도움이 됩니다)
1. 꼬막 삶는법 : 꼬막 삶는법으로는 먼저 꼬막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받아 소금 한 스푼, 식초 한 스푼을 넣고 강불로 끓여주세요.
꼬막 삶는법 TIP. 칼칼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넣어 주셔도 됩니다. 청양고추가 매운 향을 더해주면서 비린내를 잡아줘요.
물이 끓으면 중약불로 바꾸고 찬물이나 소주를 조금 넣어 온도를 떨어뜨린 다음 꼬막을 넣어주세요. (뜨거운 물에 바로 넣으면 꼬막이 너무 빨리 익어 맛있는 육수와 영양분이 빠져나가요)
그리고 한 방향으로 저으며 익혀주세요. 그렇게 해야 남은 불순물이 빠져나가고 살이 한쪽 껍데기로 달라붙어 편하게 손질 할 수 있어요. (좌,우로 저으면 빠지려던 불순물이 다시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어요)
꼬막은 3~4분쯤 익히면 되지만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두세 개쯤 입을 벌리면 불을 끄고 건져내 주세요.
알맹이에서 핏기가 사라지고 갈색빛을 띠면 잘 익은 것이니 색을 잘 확인해주세요. (너무 익으면 알맹이가 뻣뻣하게 줄어들고 질겨집니다)
2. 꼬막 쉽게 까는 법 : 꼬막 뒤쪽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의 가운데에 숟가락을 넣어 비틀면 손쉽게 껍질을 제거할 수 있어요.
껍데기 가루가 꼬막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으니 여러 번 비틀지 말고 한 번에 까주세요.
생물일 경우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해 주세요. (냉장은 1~2일 냉동보관은 10일) 하지만 보관이 길어지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비린내가 날 수 있어 당일에 섭취해주시는 게 가장 좋아요.
당일에 드시지 못할 경우 꼬막보관법으로, 익힌 후 보관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익힌 꼬막의 살만 발라내어 지퍼백에 1회분씩 소분 후 냉동 보관해주세요. (냉동보관 : 6개월)
드실 때에는 해동 후 살짝 데치고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1. 성장발육
2. 면역력 강화
3. 빈혈 및 저혈압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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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구성-편집 : 백년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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